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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국내

서울 사가정역 면목동 갈비 맛집 이학갈비

by 별숲빛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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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갈비 사가정 후문, 뒷문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가 먹고 싶어서 사가정역 '이학갈비'를 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엄마가 방문해서 드시고는 맛이 괜찮다고 나보고 한 번 가자고 한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에서 나오는 길 쭉 따라 들어가면 오른편에 이학갈비가 보인다. 건물 앞쪽으로 가도 되지만, 나는 그냥 4번 출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길 따라서 들어가서 건물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사가정역에서 나오면 찾아가기는 쉬울 것이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입구 앞 대기석이 있는데 처음엔 이곳에 사람이 많아서 다 기다리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 먹고 나온 손님들이었다. 보통은 여기서 앉아 기다린다고 한다. 

 

사가정 이학갈비 내부 모습사가정 이학갈비 내부

입구를 들어가고 둘러보니 매장이 넓어서 사람들을 수용할 공간이 꽤 많아 보였다.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점심 먹는 사람들로 거의 꽉 찼다. 왠지 12시 정도에 오면 대기가 꽤 길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직원분들이 사람이 바로 나간 자리를 치웠고, 우리는 그 자리로 들어가서 앉아 주문했다. 

 

사가정 이학갈비 메뉴판 점심특선사가정 이학갈비 메뉴판 식사사가정 이학갈비 메뉴판 고기사가정 이학갈비 메뉴판 고기

이곳은 평일 오후 4시까지 점심특선이 가능하다. 우리는 고기를 먹고 싶었기에 녹차돼지목심왕갈비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특히 이 점심특선으로 주문하면 식사로 냉면 혹은 공깃밥(된장찌개) 중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사가정 이학갈비 기본 반찬

갈비를 주문하고 나온 기본 반찬들이다. 고기류 말고 다른 식사류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들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사가정 이학갈비 샐러드사가정 이학갈비 양파절임사가정 이학갈비 상추무침사가정 이학갈비 가자미회무침사가정 이학갈비 명이나물, 초석잠, 상추대(궁채)사가정 이학갈비 열무김치사가정 이학갈비 연근

기본 반찬에 샐러드, 양파절임, 상추무침, 처음엔 홍어회무침인 줄 알았던 가자미회무침, 명이나물, 초석잠, 상추대(궁채), 열무김치, 비트에 절인 연근 등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기본 반찬들이 깔끔하고 입맛에 잘 맞았다. 배가 고파서 고기 굽기도 전에 반찬들을 집어 먹고 배를 조금 채웠다. 

 

사가정 이학갈비 왕갈비 갈비사가정 이학갈비 갈비사가정 이학갈비 갈비를 직접 구워주시는 모습이다.

이곳의 좋은 점은 직원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는 거다. 같이 간 엄마도 여기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셨다. 

 

사가정 이학갈비 갈비가 구워지는 중이다.사가정 이학갈비 갈비가 구워지는 중이다. 사가정 이학갈비 다 구워진 고기다.

점점 익어가는 갈비다. 마늘을 좋아하는 나 때문에 직원분께 기름장과 같이 주실 수 있나 여쭤봤는데 흔쾌히 가져다주셨다. 반찬도 비워진 것을 보고 바로 가져다주셨다. 

 

다 구워진 고기는 가운데 불을 피해 옆으로 두고 한두 점씩 먹었다. 갈비와 기본 반찬들과 같이 곁들여 먹는데 역시 갈비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사가정 이학갈비 식사 물냉면 물냉사가정 이학갈비 식사 비빔냉면 비냉

식사로는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면으로 시켰다. 나는 물냉면, 엄마는 비빔냉면으로 결정했다. 

역시 맛있게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까먹고는 뒤늦게 깨달았다. 찍으려고 보니 엄마의 비냉은 거의 사라졌다...

 

비빔냉면은 따끈한 육수와 같이 나온다. 엄마의 비냉을 한 입 맛봤는데 역시 맛있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좋겠다 생각했다. 내가 먹은 물냉도 맛있었다. 고기 다 먹고 마지막에 물냉에 육수까지 후루룩 마시기 너무 좋았다. 

 

사가정 이학갈비 후식 매실차

마지막으로 여기선 후식으로 매실차를 준다. 식사 다 하고 차가운 매실차로 입가심 마무리 하기 딱이었다. 

 

사가정 이학갈비 갈비탕, 갈비 포장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갈비탕 포장된 걸 사가는 것을 봤다. 우리가 식사하는 중에도 주변에서 갈비탕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포장해 가는 사람들을 보니 이곳 갈비탕이 맛도 궁금해졌다. 갈비탕 맛집이기도 하다던데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다. 

 


 

이곳은 특히 장소도 크고 음식 맛도 있어서 특히 가족끼리 오거나 모임 등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동네 맛집이라고 하던데 다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7호선 사가정역 근처에 살거나 들르는 사람들이 갈비나 갈비탕 등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맛집이라 생각한다. 다음에는 나도 또 가족끼리 와서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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